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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이럴 때 보습제를 발라주면 도움이 되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화장품들은 성분표를 보면 ‘글리세린’이라는 단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많고 많은 성분 중에서도 글리세린일까요? 궁금하다면 주목하세요. 우선 글리세린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 몸속에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글리세린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리세린의 효능 전에 글리세린이란 무엇인지 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글리세린은 무색투명한 액체로 단맛이 나며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주로 비누나 합성세제의 원료로 사용되며 의약품으로는 관장약 또는 국소마취제로 쓰입니다. 그리고 식품첨가물로는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껌 등에 유화제 및 보습제로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데 물비누, 핸드크림, 치약, 구강청결제, 샴푸, 린스, 로션, 크림, 립스틱, 향수 등 거의 모든 화장품에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지어 세제나 섬유유연제 대신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쓰임새가 무궁무진하지만 부작용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피부 자극 유발 물질”이라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민감한 피부라면 반드시 테스트 후 사용해야 하며 가급적 소량만 쓰는 게 좋습니다. 만약 얼굴에 직접 바르는 용도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글리세린의 효능만 보고 쓸 것이 아니라 이런 부작용도 생각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글리세린의 효능
수분 흡수 능력이 뛰어납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데 이로 인해 보습력이 강화됩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자극 완화 기능이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받은 자극을 줄여주고 진정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다음으로 노화 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탄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살균 작용이 뛰어납니다.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항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제나 아토피 연고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손상된 피부 재생 촉진효과가 있습니다. 세포막을 보호하여 회복 속도를 높여줍니다.
이런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과다 사용 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민감한 피부라면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